kt wiz, 위즈맘 초청 행사에 주부들 '웃음꽃 만발'

▲ 위즈맘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는 30~50대 주부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들은 이날 kt에서 나눠 준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자녀들과 함께 야구경기를 만끽했다.

 

kt가 17일부터 3일 동안 펼쳐진 NC와 홈 경기에서 ‘위즈 맘 FASTival’을 진행했다. 육아 및 가사로 지친 주부들에게 무료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였다. 이를 위해 kt는 티셔츠와 헤어밴드, 마스크팩, 응원도구, 부채 등을 준비해 주부들에게 나눠줬다. 이 행사에는 가족을 동반한 약 3천명의 주부들이 참석해 그동안 쌓인 가사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딸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서미영(55)씨는 “위즈맘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딸을 데리고 케이티 위즈 파크를 방문했다”며 “소리도 지르고, 응원 율동도 따라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려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kt는 주부들을 위한 이벤트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관계자는 “홈 경기가 없는 날이면 경기장 스카이 박스를 활용해 위즈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위즈맘 행사도 월마다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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