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경제 IT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美 연방공항청 상업용 드론 운행규정 확정, 8월말부터 발효…“향후 10년간 95조원 경제효과”

승인 2016-06-22 09:08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기자페이지

p1.jpg
▲ 사진=상업용 드론 운행규정 확정, 연합뉴스
상업용 드론 운행규정 확정.

미국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상업용 드론(무인기·UAS) 운행규정을 확정, 오는 8월말부터 발효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드론으로 미국 내 경제 효과는 향후 10년 동안 820억달러(95조원), 일자리 창출은 1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규정은 무게가 55파운드(25kg) 미만이고 취미 이외의 목적을 수행하는 무인기에 적용된다.

무인기 조종사는 만 16세 이상이어야 하고, 소형 UAS를 조종할 수 있는 원격 조종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거나 면허를 보유한 이로부터 직접 감독을 받아야만 한다.

원격 조종사 면허를 받으려면 FAA가 승인한 지식시험센터에서 항공운항에 관한 지식을 묻는 시험에 통과하거나 혹은 미국 연방규칙의 항공관련 제61편 조항에 따른 비(非)연수생 조종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

면허 발급 전에 교통안전국(TSA)의 신원조회가 시행된다.

조종사들은 드론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시야선(Visual Line of Sight)을 확보해야 하고, 조종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날려서는 안 된다.

고도, 속도 등 운행 관련 제한 사항도 지켜야 한다.

지표면 기준 최고 속도는 시속 100마일(87 노트, 시속 161㎞), 최고 고도는 지표면에서 400 피트(122m)다.

고도가 400 피트 이상이면 반드시 건축 구조물로부터 400 피트 이내에 있어야 한다.

상업용 드론 운행은 낮 시간에만 허용된다.

단, 충돌 방지용 등(燈)이 달린 드론은 공식 일출시각 전 해뜰녘 30분과 공식 일몰시각 후 해질녘 30분도 운행이 허용된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