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박유천 소속사 측, 경찰에 2~4번째 고소女 소장 정보공개 청구…“무고 고소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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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보공개 청구, 연합뉴스
정보공개 청구.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첫번째 여성을 무고와 공갈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의 소속사 측이 나머지 고소 여성 3명의 고소사실 확인을 위해 경찰에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등 진실게임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와 박씨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세종 측으로부터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4번째 여성들이 낸 고소장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요청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공개 여부를 결정, 회신기간 내에 박씨 소속사 측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고소사건에서 경찰은 피고소인에게 출석 요구를 할 때 서면이나 구두 등으로 간단한 고소 이유 등을 알려준다.

앞서, 박씨 소속사 측은 이미 첫번째 고소 여성을 맞고소할 때 나머지 여성 3명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 후 무고 등의 혐의로 조만간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씨 소속사 측이 고소장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 건 2∼4번 여성에 대한 무고 혐의 고소장 작성에 참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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