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담뱃갑 흡연 경고 그림 10종 최종 확정…부착은 오는 12월 2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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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2월 23일부터 시행, 연합뉴스
12월 23일부터 시행.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부착될 흡연 경고 그림 10종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12월 2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림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병 부위’와 간접흡연, 임산부흡연, 성기능장애, 피부노화, 조기 사망 등을 경고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고 그림이 지나친 혐호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법 규정을 따르되, 효과적인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그림들로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경고 그림들은 지난 3월 성인·청소년 1천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혐오감 평가 결과, 평균 3.3점을 받아 해외 경고 그림 3.69점보다는 낮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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