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학생ㆍ취업준비생 입주할 '청년전세 임대주택' 5천가구 모집

취업준비생과 대학생도 입주할 수 있는 ‘청년 전세 임대주택’이 내달 초부터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전세 임대주택 5천 가구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입주자 모집은 국토부가 지난 4월 대학생전세임대주택을 개편하면서 수혜 계층을 취업준비생으로 확대하고 올해 공급물량을 5천 가구에서 1만 가구로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청년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등이 전세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를 거쳐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 재임대하게 된다. 입주자격은 대학생은 현재 다니는 대학이 소재한 지역이 아닌 시ㆍ군 출신이어야 한다. 

취업준비생은 대학ㆍ고등학교를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이면서 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서 입주할 수 있다.

 

청년전세임대주택 물량은 시ㆍ도별로 배정돼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지난 4월에 추가된 5천 가구는 서울 1천750가구 등 수도권 3천60가구, 지방 1천940가구다. 청년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7월 11~13일까지 LH 홈페이지(apply.lh.or.kr)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이나 콜센터(☎ 1600-100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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