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D-1을 앞둔 2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대기업 대표 1천285명이 근로자들에게 EU 잔류에 한표를 던져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모 언론에 올린 공동 명의 기고문을 통해 “브렉시트 발생 시 영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EU를 벗어난 영국은 우리 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을 의미한다. 유럽과의 거래가 줄어들고, 일자리도 축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중소기업에서 FTSE 100 지수에 소속된 기업에 이르기까지 1천200개 이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175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EU 잔류를 원하는 이유를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기업과 근로자들이 막대한 혜택을 입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EU 안에서 장벽 없이 무역 거래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으로서 우리는 늘 미래를 내다본다. EU와 함께 하는 미래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기회와 투자, 성장,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U를 떠나면 무역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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