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오는 29일 이희문 ‘거침없이 얼씨구’ 공연

▲ 이희문-소
▲ 이희문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오는 29일 오후 12시20분부터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경기소리 전문 소리꾼 이희문과 함께하는 ‘거침없이 얼씨구’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소리꾼 이희문은 민요를 배운 지 5개월 만에 전국 경서도 소리 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한 실력자로, 세계적 안무가 안은미의 무용극 ‘프린세스 바리’에 발탁돼 에든버러페스티벌을 비롯한 유럽 투어에 참가했다.

 

지난해 5월 직접 기획 및 주연을 맡은 작품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잡’으로 이탈리아 파브리카 유로파 축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오프닝 초청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정오의 문화디저트 6월 공연인 ‘거침없이 얼씨구’는 이희문컴퍼니의 경기소리프로젝트로 경기소리에 가장 열성적인 마니아층 아마추어를 무대에 올리는 프로젝트로, 아마추어 ‘숙씨스터즈’와 ‘놈놈’이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오봉산 타령’, ‘한강수타령’, ‘창부타령’, ‘신고산타령’ 등 전통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신선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단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마지막 주 수요일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정오의 문화 디저트’ 공연은 용인시청 직원은 물론 인근 용인동부경찰서, 우체국, 세무서, 처인구노인복지회관, 청소년 수련관, 보건소 등 다양한 공공기관 직원과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점심 시간동안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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