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경기도교육청의 대안교육 위탁기관 됐다

▲ 지정서전달

아주대의료원이 경기도교육청의 2016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28일 오전 아주대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경기수원 로움학교)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대안교육 위탁기관은 정서나 행동 문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ㆍ청소년의 심리지원을 목표로 대안교육을 강화하는 제도다.

 

경기수원 로움학교는 자유로움(개인의 내적 성장 및 치유), 조화로움(학생, 부모, 교사,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삶), 이로움(경험과 관계를 통해 세상과 교류하는 삶)을 지향하는 학교다. 수업은 정규수업 2시간과 대안교육 4시간으로, 정신과 전문의가 학생ㆍ교사ㆍ부모 면담을 통해 각 학생에게 맞는 통합적인 치료ㆍ교육 계획을 세워 운영하게 된다.

 

학교장인 신윤미 교수(아주대병원 학습발달클리닉)는 “아주대병원 학습발달클리닉과 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의 일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반교육과 대안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집단상담, 인지행동치료, 정신건강교육 연극치료 등을 중점으로 치유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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