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연상 여성에게 고백 거절당하자… 흉기로 찔러

스물여덟살 차이의 여성에게 수천만원을 빌려주고 좋아한다고 말했으나, 거절당하자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일 흉기로 K씨(58·여)를 찌른 혐의(살인 미수)로 K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씨는 지난 30일 오후 2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공원 인근 도로 자신의 경차에서 흉기로 여성 K씨의 복부를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K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생활비 명목으로 여성 K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려주며 호감을 표시했지만 만남을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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