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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LB 시애틀 이대호, 볼티모어戰서 차즈 로의 슬라이더 때려 시원한 투런포 ‘작렬’…시즌 11호

승인 2016-07-02 17:10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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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대호 시즌 11호 홈런, 연합뉴스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출전, 시즌 11호 홈런을 쐈다.

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펼쳐진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대 2로 앞선 8회말 1사 후 카일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차즈 로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앞선 두번의 타석에서도 안타 2개를 때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시즌 3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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