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한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대회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 SS스포츠탑팀 소속으로 비키니 피트니스 +166㎝ 급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슬기 선수(30).
김슬기는 지난 4월과 5월에 열린 슈퍼링크배 NICA 선발대회 비키니 대회와 미스터&미즈 인천 비키니 피트니스 대회에서 당당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Korea grand prix 비키니 오픈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김슬기는 대회 후 꾸준히 몸 관리를 하며 준비한 끝에 이처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운동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빛을 보기 시작한 김슬기는 우연한 기회에 운동을 시작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전문 선수로 성장했다.
다른 보디빌딩 종목에 비해 많은 근육량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큰 고민 없이 선수생활을 선택할 수 있었던 김슬기는 평소에도 대회준비 기간과 다름없이 몸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여성에게 비키니 피트니스를 전파하는 알림이 역할도 하고 있다. 운동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긍정적인 변화와 효과 등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김슬기는 “사무직으로 근무할 때는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어 살도 찌고 무기력했지만, 운동을 시작한 후로는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몸의 변화를 보면서 자존감도 상당히 높아졌다”며 “운동을 통해 인생이 180도 달라진 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 여성에게 비니키 피트니스를 적극 추천하고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비키니 피트니스의 매력에 빠진 김슬기는 IFBB(국제보디빌딩연맹) 프로 선수를 목표로 하루하루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슬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많은 선수가 진심으로 인정하는 비키니 피트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인천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큰 목표와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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