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족… 외국인 범죄 대응

▲ 단체기념사진
▲ 단체기념사진

일산경찰서는 일산지역의 체류 외국인 증가추세에 따른 외국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관내 외국인 밀집지역인 일산 1·2동 일산시장 및 장항1동 공장지대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경찰과 협력치안 활동 강화로 외국인과의 치안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체류외국인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총 16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들은 경찰을 도와 범죄취약지역 순찰, 어린이ㆍ청소년 선도 및 보호, 무질서 행위 계도, 관내 중요행사시 질서유지 등의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초대 방범대장으로 위촉된 모하마드 골람라바니(49)씨는 "한국에서 10년 동안 생활하며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봐왔는데, 일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고, 계도하며 일산경찰서의 범죄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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