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창설 2주년을 맞아 조직도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전 세계 12개국에 본부와 지부를 설치하고, 7개국에는 비밀 부대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외신들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IS는 조직도를 통해 자신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을 완전 장악, 중간 장악, 비밀 활동지역 등으로 나눠 완전 장악 지역은 시리아와 이라크 등으로 설명하고 중간 장악 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 예멘,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니제르, 이집트, 리비아, 체첸과 다게스탄, 필리핀 등 10개국을 꼽았다.
비밀 활동 지역으로는 프랑스와 튀니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레바논, 알제리 등 7개국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IS는 최근 중동에서 이뤄진 유럽과 미국 등의 공습 등으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주요 요충지인 이라크 팔루자를 빼앗겼고 이라크군은 IS가 장악하고 있는 제2의 도시 모술 탈환을 목표로 작전에 돌입했으며, 상징적인 수도인 시리아 락까를 비롯한 거점 지역들을 내주면서 밀리고 있다.
IS는 이처럼 수세에 몰리자 이목을 끌기 위해 터키와 방글라데시 등지에 민간인을 목표로 ‘소프트 타깃’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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