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탓으로 올 여름 뒤늦게 발생한 1호 태풍 ‘네파탁’ 북상 중…주말께 한반도 영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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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반도 영향 가능성도, 연합뉴스
한반도 영향 가능성도.

지구 온난화 탓으로 지난 3일 오전 북서 태평양 괌 남쪽 530㎞ 해상에서 지각 발생한 태풍 ‘네파탁’이 갈수록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께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5일 새벽 3시에는 미국 괌 서쪽 660㎞ 해상, 6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천30㎞ 해상, 7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500㎞ 해상 등에 각각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풍 ‘네파탁’은 4일 미국 괌 남남서쪽 310㎞해상에 있으며 중심기압은 994hpa이고,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으로 반경은 250㎞로 시속 76㎞로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태풍은 대만 부근 해역을 지나 고기압의 수축정도에 따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만 한반도 쪽으로 북상할 수도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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