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부실급식 논란이 일자 인천지역에서도 학부모 단체가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4일 ‘인천 학교 불량급식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 대상은 인천의 초·중·고교 급식이 가정통신문의 식단과 다르거나 적정량에 미달하는 경우,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 급식모니터링에서 문제가 발견된 경우, 학교 급식 관련 비리 등이다.
노현경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장은 “아이들의 먹을거리와 관련된 위법·부당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범죄”라며 “접수된 제보 내용에 대해 시교육청에 특별감사와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량·부실급식 제보는 전화(032-438-3970)나 이메일(rhk13@naver.com), 우편(인천시 부평구 경원대로 1240번길 5-4 5층)으로 하면 된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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