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3천만 달러 화훼수출 계약
꽃만 전시하는 여느 박람회와 달리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 화훼 수출 계약의 30% 이상이 체결된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화훼인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박람회로 자리매김 된 것이다. 올해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란 신한류 개념을 도입했고, 꽃박람회 역사상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선보였다.
매년 새롭게 변신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이끌고 있는 이봉운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를 만나 꽃박람회의 개최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개최 시마다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템 구성과 국내외 우수한 화훼 업체를 다수 유치해 비즈니스를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전시의 품격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이면서 대한민국 꽃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높은 전시 품격, 다채로운 행사 구성 등으로 다른 지역축제의 ‘벤치 마킹’의 일순위이자 타 자치단체 행사의 롤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우수한 전시 조경 참가 업체를 유치해 전시의 질을 높이고, 기업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 마케팅 확대를 추진하여 관람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덕분에 투입 예산은 줄었지만, 행사의 품격은 매년 올라가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경제적 효과는 9천300억원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사진 = 유제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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