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으로 이틀째 계속 내리는 집중호우로 서울 중랑천 범람…동부간선도로 일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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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랑천 범람, 연합뉴스
중랑천 범람.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계속 내리면서 기상청이 5일 오전서울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중랑천이 범람,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불어난 물에 차량들이 고립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께 노원구 중랑천 월계1교 수위가 17.23m를 넘어 넘치면서 중랑천 옆을 지나가는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부터 월계1교 구간과 성수분기점 방향 수락까지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7시44분께 서울 노원구 중랑천 자전거도로 의정부 방향 월계교 앞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1t 화물트럭 1대가 물에 잠겼다.

탑승자 2명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스스로 탈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평균 88.5㎜ 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가장 많이 내린 도봉지역은 141.5㎜를 보이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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