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보조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등 5곳에 대해 자동차 통행제한 속도를 시속 10~30km로 하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하향 조정 도로는 중앙로와 삼송지구를 연결하는 화랑로, 행신·화정지구와 관내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충장로 등 보조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이다.
속도 하향은 화랑로ㆍ충장로 2개소는 70→60km/h, 중앙로 행신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ㆍ호국로1121번길(확장도로) 2개소는 60→50km/h, 호국로1907번길 이면도로 1개소는 60→30km/h로 각각 조정됐다.
경찰은 이번 조정에 따른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10월말까지 무인교통 단속을 이용한 과속단속을 유예하거나 하향조정 전 속도로 단속할 예정이다.
김광석 고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보행자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횡단보도 설치 및 제한속도를 조정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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