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김희선, 여고 25m권총 시즌 3관왕 ‘피스톨 여왕’

경기체고 김희선이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25m 권총에서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김희선은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준결에서 16점을 기록해 박세영(서울체고ㆍ10점)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결승서 7점을 쏴 1점에 그친 김민지(충북체고)를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김희선은 올 시즌 대통령경호실장기대회(5월)와 봉황기대회(6월)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오르며 종목 1인자로 우뚝 섰다.

 

또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서는 실업 초년생 윤단비(화성시청)가 결선서 206.8점으로 김은혜(IBK기업은행ㆍ205.7점)와 정은혜(인천남구청ㆍ185.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단비는 본선서 416.0점으로 정은혜(416.2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남자 일반부 50m 권총서는 리우 올림픽서 종목 3연패에 도전하는 진종오(KT)가 개인전(결선 194.5점)과 단체전(1천661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알렸다.

 

반면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 경기체고와 여대부 공기소총 단체전 강남대는 각각 1천689점, 1천234.9점으로 은ㆍ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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