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재단 발기인 총회·창립이사회
사업계획 의결… 주요 인선 마무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비전실에서 ‘경기도 일자리재단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상근고문, 안종근 (사)한국고용지원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경기도의회, 일자리분야 전문가 등 관계자 3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일자리재단의 설립취지문 채택, 운영 정관, 2016년도 사업계획, 기본운영 재산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이어 진행된 창립이사회에서는 남경필 지사(이사장)와 박신환 경제실장, 우미리 여성가족국장을 당연직으로, 김화수 대표이사, 안재근 상임고문 등 비상임이사 8명을 선임직으로, 일자리재단의 당연직 상임감사에는 허승범 일자리정책과장을, 선임직 상임감사로는 민경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창립이사회를 통해 제규정(안), 법인설립허가 계획(안) 등을 심의ㆍ의결해 일자리재단 설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 일자리재단의 대표이사로 확정된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는 오는 25일경 정식 임명장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날 30여명의 발기인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극복과 도민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 도정 과제이며 이에 경기도 일자리 재단은 새롭게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에 맞춰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일자리 사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 ‘지오반 씨(젊은이들 한번 해 봅시다)’ 정책을 통해 창년 실업률을 30%까지 끌여내렸다”며 “일자리재단이 대한민국형 ‘지오반 씨’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등 구직자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중앙-지방, 민-관을 연결하는 허브기능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8월 부천시 옛 원미구청 청사에 문을 열 예정이다.
최원재ㆍ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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