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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구욱 與 윤리위원장, 가족채용 논란에 임명 이틀 만에 자진 사퇴 “윤리위원장 활동 지장 우려”

승인 2016-07-06 14:52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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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족채용 논란에 자진 사퇴, 연합뉴스
가족채용 논란에 자진 사퇴.

부구욱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내정자가 6일 가족채용 논란에 임명 이틀 만에 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혁신비상대위 전체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부 위원장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면이 있지만, 윤리위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내정을 철회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부 위원장 내정자는 이날 오전 박명재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고, 당이 먼저 자진 사퇴를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부 위원장 내정자는 자신의 딸을 영산대 산학협력단 자문변호사로 위촉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가족 채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영산대는 부 내정자가 총장을 맡고 있고, 부인이 이사장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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