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산지서 해산물 공수… 바다·육지의 환상 조화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 아미고 타워 지하에 마루샤브 야탑점(대표 박상걸·60)이 성업 중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지닌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3월 당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샤브음식 전문점 틈바구니에서 야탑역 인근에 마루샤브를 개업했다.
음식과 손님에 대한 박 대표의 변함없는 신념 때문일까? 마루샤브(야탑점)는 개업 3년을 갓 넘긴 현재 신선한 야채와 고기, 풍부한 해산물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하루 평균 700여 명의 손님을 맞는 등 짧은 시간 안에 자신만의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
마루샤브를 운영하는 박 대표의 하루 일과는 오전 5시부터 시작된다. 매일같이 서울 송파 가락시장을 찾아 거제·통영에서 직송해온 싱싱한 수산물을 사들인다. 수년간 일식 전문점을 운영하며 해산물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한 박 대표는 신선한 음식재료 선택이 성공의 필수 요건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수산물 구입은 박 대표가 하루 일과 중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다. 마루샤브 직원들도 손님에게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박 대표가 풀어놓는 해산물을 손질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다.
이처럼 박 대표와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영업을 준비하는 마루샤브는 차별화된 맛과 질을 보증하는 다양하고 색다른 메뉴의 샤브샤브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페셜 샤브샤브’는 일등급 한우 소고기와 전복, 조개, 새우, 대합, 가리비 등 모두 10여 가지 해산물이 어우러져 육·해의 조합을 맛볼 수 있는 마루샤브의 대표 메뉴다.
또 ‘한우 샤브샤브’와 ‘소고기 샤브샤브’는 자연재료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낸 육수에 소고기와 한우를 살짝 익혀 먹는 음식 메뉴로 점심때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 손꼽힌다.
마루샤브의 또 하나의 특색은 마루샤브를 찾는 고객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72종의 샐러드 뷔페다. 일식전문 특급 호텔 조리사 출신인 주방장이 선보이는 연어, 광어, 누룽지탕, 부추잡채, 치킨 스테이크 등 각종 해산물과 애피타이저로 꾸며진 72종의 샐러드 뷔페는 매장을 찾는 손님이 샤브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맛을 선택할 수 있어 인근 직장인은 물론 타지역에까지 소문이 퍼져 마루샤브만의 색다른 메뉴로 자리 잡았다.
박 대표는 “한번 잘못된 음식재료와 레시피를 맛본 손님은 두 번 다시 그 매장을 찾지 않는다”며 “신선한 재료와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 이같은 기본적인 요소가 매장의 성공을 좌우한다. 높은 퀄리티와 질 좋은 서비스를 원하는 손님에게 마루샤브는 항상 열려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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