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올림픽 출전 환영, 아낌없는 지원”

인천시 간곡한 호소 결실, 재입단도 적극 검토

인천시는 박태환 선수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을 환영하며, 박 선수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박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기회를 준 대한체육회의 긍정적인 판단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감사드리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박 선수의 올림픽 출전 확정에 따라 ‘문학 박태환수영장’ 훈련 장소 제공 및 훈련 지원 등 제반 사항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또, 박 선수가 희망하면 인천시청 소속으로 재입단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박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의도치 않은 실수로 선수 생명이 끊기게 된 박 선수를 안타까워하는 많은 국민의 열망과 인천시의 간곡한 호소가 결실을 거둔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출전 결정은 박 선수가 잘못을 뉘우치고 국민에게 속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데다, 인천시의 긴곡한 건의로 이뤄졌다”며“박 선수가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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