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연장 접전 끝에 프랑스 1-0으로 침몰시키고 끝내 유로 2016 우승…41년만에 恨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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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연합뉴스
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포르투갈이 연장 접전 끝에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고 마침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의 한(恨)을 풀었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 유로 2016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역대 3번째 우승에 도전한 개최국 프랑스를 1대 0으로 침몰시키고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월드컵과 유로 등을 통틀어 메이저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4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 결승전에서 그리스에 0대 1로 무릎을 꿇으면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포르투갈은 그동안 프랑스와의 맞대결을 통해 5승 1무 18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975년 이후 치른 10차례 A매치를 통해선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런 프랑스와의 맞대결 징크스를 무려 41년 만에 깼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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