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 관련 입장발표를 통해 “지난 4.13 총선 이후,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왔다”면서 “8.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많은 고민의 결과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청산하고 당의 화합과 전진을 위한 전당대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브렉시트와 사드배치 결정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에게 경제, 안보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냉엄한 현실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집권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공지능(AI), 로봇산업 등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에 정치권이 선제적인 대응을 해 국가미래경쟁력을 키우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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