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5개 대형병원과 ‘고양시 감염병 위기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양시의사회를 비롯해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등이 참여했다.
시는 건강과 안전에 대해 점점 높아지는 국민의 관심을 반영해 각 기관의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고양시 감염병대응자문단을 구성해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을 적극 실천하는 등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인 역량강화에 힘쓴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상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병문안 문화 개선 등을 통해 고양시의 감염병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고양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줄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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