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2009년 이후 7년만에 3.3㎡당 1천만원 넘어섰다…서울 평균 2천1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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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국 아파트 분양가,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분양가.

전국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7년 만에 3.3㎡당 1천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만원을 넘어서면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1~7월 누적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18만원으로 지난 2009년 1천75만원 이후 7년 만에 1천만원을 넘어섰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2008년 평균 1천83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 2010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974만원으로 떨어져 지난 2012년 840만원까지 내려갔다 지난 2014년 939만원으로 반등했으며, 지난해는 986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시ㆍ도 가운데 1천만원을 넘어선 곳은 5곳으로, 이 중 서울이 3.3㎡당 2천158만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대구 1천220만원, 부산 1천104만원, 경기 1천97만원, 인천 1천2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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