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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차량서 음란행위’ kt wiz 선수 입건

승인 2016-07-12 20:11
조성필 기자 gatozz@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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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신고… “해당여성 상대로 하진 않았다” 일부 혐의 부인

프로야구 kt wiz 소속 선수 A씨(36)가 도로 한복판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날 kt wiz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전북 익산시의 한 주택가를 지나던 도중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길을 지나는 20대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A씨가 자신의 옆에 차를 세운 뒤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음란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해당 여성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당일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kt wiz는 12일 오후 4시께 이 소식을 접하고 김진훈 단장에게 정식 보고했다. kt wiz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될 때까지 구단 자체 징계는 검토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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