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 노래방 여사장 상대 상습 공갈 40대 구속

군포경찰서는 야간에 안양, 군포, 의왕지역에서 여성 혼자서 운영하는 노래연습장을 골라 술과 안주를 시켜먹은 뒤, 불법영업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주류대금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A씨(41)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노래연습장 등을 돌며 술과 안주를 시켜 먹은 뒤 ‘불법영업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모두 6회에 걸쳐 140여만원을 갈취해온 혐의다.

 

A씨는 전과 42범으로 온몸에 문신을 하고 조직폭력배를 행세하고 다니며 심야시간대 여성업주에게 “여성도우미와 주류를 제공한 불법영업을 신고해 영업정지를 시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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