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목조건축문화재,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 제1차 목조건축문화재 목부재기름칠 작업 완료

▲ 목부재기름칠 (1)

경기도내 목조건축문화재가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5월16일~6월17일 약 한 달간 도내 목조건축문화재 관리 및 보호를 위한 제1차 목부재기름칠(일명 콩댐) 작업을 완료했다.

 

이 작업은 문화재돌봄사업단 내 상시관리팀이 도내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거나 보수 중인 목조건축문화재를 제외한 105개소 중 김표향교 등 5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목부재기름칠은 마루, 기둥 등 목부재면에 기름피막을 형성해 나무 고유의 색과 결을 유지 및 보호하고 습기·해충·먼지 등의 피해 예방 효과가 있다.

 

사업단은 오는 9~10월 목조문화재 포천향교 등 51개소를 대상으로 제2차 목부재기름칠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향후 관리대상문화재의 목재부분 보존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목부재기름칠 작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단은 도내 국가지정문화재 67개소, 시도지정문화재 399개소, 비지정문화재 115개소 등 총 590개소의 문화재에 대해 상시 관리 활동과 경미한 수리 및 문화재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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