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소재 5만 6천여㎡부지(372의 3번지 등 4개 필지)를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재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경서동 부지를 일반경쟁입찰로 매각하려고 했으나 해당 부지를 자원환경특화단지로 개발하고 있는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측이 수의매각을 요구하며 부동산 매각추진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해 매각을 중단했다.
최근 인천지법 판결에 따라 공사가 승소하고 조합측이 항고를 포기해 재판이 완료됐다.
인천항만공사는 “경서동 부지를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할 수 있는 법적 정당성이 확보돼 다시 일반경쟁 입찰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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