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니스서 트럭테러로 73명 사망ㆍ100여명 부상…세계 정상들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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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연합뉴스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프랑스 해안도시 니스 축제현장에서 트럭테러로 7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치는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 정상들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프링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1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적어도 7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은 프랑스대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이어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가 니스를 방문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사건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세계 정상들이 한 목소리로 야만적 폭력을 비난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연대와 파트너십으로써 함께한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국경일에 벌어진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도 니스 테러를 광적인 행위로 지칭하고 “완전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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