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웠던 프랑스 니스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여 84명을 살해한 '니스 트럭테러' 남성은 31살 마호메드 부렐로 확인됐다.
그는 튀니지 출생으로 니스에서 거주해 온 이중국적자였다. 세 자녀의 아버지였던 부렐은 3년 전 이혼한 뒤 아파트에서 혼자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부렐을 '매우 공격적이고 이상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폭력 등의 범죄 전과는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의 연계 의심은 받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이에 테러 방지 정보기관의 감시망에는 벗어나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 검찰은 부렐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의 연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트럭을 테러 수단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던 지하디스트의 행동지침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한편 '니스 트럭테러'로 현재 2백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50명여 명이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니스 트럭테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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