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명칭 새이름… 옛 명성 부활”
정체성·자긍심 담긴 區이름 기대… 낡은 주거시설 개선 앞장
“인천 발전의 정신적 모태였던 만큼 새 이름, 새 출발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은 “구 명칭을 변경하고 동인천역 북 광장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의 고장 문화 도시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청장은 “인천 토박이 정치인이나 학자, 연예인 등 유명인사 10명중 5명이 동구 출신일 정도로 인천 발전의 정신적 모태이고 젖줄”이라며“취임 이후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관광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남은 임기 증에도 계속적인 도전과 열정으로 ‘변화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체된 동구의 개발 활성화 방안으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지역 선정된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60~7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낡은 주거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동구의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동구는 인천의 동쪽도 아니고 북서쪽에 해당되며, 동구라는 명칭은 전국에서 6군데나 쓰고 있어 변경이 필요 하다”며 “이미 주민 80%가 명칭 변경에 동의한 만큼 주민의 자긍심을 세워줄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자주독립국으로써 외국과 맺은 조선 최초의 조약인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화도진공원이 지역에 있는 만큼 ‘화도진구’라는 이름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임기 후반기 과제와 비전으로는 “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며“어린이시설 확충과 남여노소를 위한 질 좋은 일자리, 재미와 맛이 있는 송현야시장, 꽃 마을 만들기 등, 작지만 주민이 행복한 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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