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7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정전사고는 의정부시 장암동 인근 전봇대에서 까마귀가 전선 피복을 쪼아 합선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지역본부는 파악했다.
한전은 정전 후 2분만인 오전 10시 9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호원동으로 이어지는 선로에 순간 정전이 발생해 700여 가구가 1∼5분, 피해를 봤다.
또 신한대학교 내 승강기가 멈춰 학생 4명이 갇혔다 소방관에 의해 10여 분만에 구조됐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전국 다른 도시에서도 까마귀 탓에 정전사고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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