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협동조합활성화추진단’과 ‘바른경제추진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정책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공정경쟁 환경 및 공정한 자원분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협동조합활성화추진단장으로 송재희 상근부회장을, 바른경제추진TF팀장에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부서장급 인력을 실무인력으로 배치시켜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는 전담부서 설치 시에 부서장을 전담부서장으로 하고 실무자를 부서원으로 배치했었다.
협동조합활성화추진단은 올해 처음 도입된 활성화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로 세부추진 계획안을 수립,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기본 계획은 10개 범주(글로벌ㆍ단체표준ㆍR&Dㆍ구매ㆍ재정기반ㆍ교육ㆍ공동사업ㆍ정책기반ㆍ신설조합ㆍ건정성 제고) 및 34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제1차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바른경제추진TF팀은 올해 제28회 중소기업주간행사 선포식에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중소기업계가 주장했던 바른 시장경제에 대한 세부추진 로드맵을 수립, 제도 개선 및 문화 확산에 주력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장의 공정성 회복’, ‘공정한 자원배분 유도’, ‘바른 시장경제 거버넌스 구축’과 6대 핵심 하위과제를 설정, 저변 확대를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기업의 성장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협동조합의 역할 강화와 공정한 규칙의 적용”이라며 “관행적으로 대기업에만 몰렸던 자금과 인력이 중소기업에도 흘러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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