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영아반 비율을 법적 기준보다 높인 ‘인천형 어린이집’ 10곳을 선정, 앞으로 1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영아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천형 어린이집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체 공모로 접수된 15개 가정어린이집 중 평가인증점수와 보육교직원 전문성, 맞벌이 가구 재원율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1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오는 1년간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영아반 2개반 이상 교사 대 아동수 비율을 0세반 1:3에서 1:2 이하로, 1세반은 1:5에서 1:4 이하로 각각 낮춰야 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1년간 운영 전반을 면밀히 모리터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인천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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