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국회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NLL 대화록 유출했던 정문헌 새누리당 前 의원, 최고위원 출마 “당원 중심으로 당 구조 바꿀 것”

승인 2016-07-25 17:27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기자페이지

p1.jpg
▲ 사진=정문헌 최고위원 출마, 연합뉴스
정문헌 최고위원 출마.

정문헌 새누리당 前 국회의원이 25일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7·19대 국회 때 강원 속초·고성·양양 지역구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던 비박(박근혜 대통령)계 재선 출신으로, 지난 18대 대선시 NLL 대화록 유출했었다.

정 前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까지 당 지도층이 새로 선출되면 어김없이 모두 개혁을 부르짖었지만 실질적으로 개혁된 것이 있느냐. 이제는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우선적으로 당원의 의견을 묻고 지역별·단위별로 취합해 당의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중심으로 새누리당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다. 시ㆍ도당이 전국 당원들의 의견수렴 채널과 소통의 채널로 기능하도록 하고, 원외 당협을 살려내겠다. 주위에선 제가 현역이 아니니 최고위원 출마에 만류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현역이 아니고 그냥 당원이어서 당원들의 심정을 더 잘 헤아릴 수 있고 당의 혁신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