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최초 ‘공공물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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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경기지사와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및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CJ대한통운 군포복합물류단지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물류유통센터(1호) 개소식’에 참석해 물류센터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개소한 경기도 공공물류유통센터는 경기도가 토지와 건물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유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첫 사례다. 오승현기자
물류센터 부족과 비용문제로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물류문제를 해결해 줄 국내 최초의 공공물류유통센터가 군포복합물류단지내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6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군포시 번영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소유 군포복합물류단지 E동에서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의 전체면적은 14,190㎡다. 현재 55개 사업주로 구성된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과 ㈜위드닉스, ㈜더로프 등 3개 법인에 57개 사업주가 입주했다.

 

도는 공공물류유통센터가 토지, 건물 등 인프라를 도가 제공하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를 공유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경기도 공유적시장경제의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공물류유통센터는 또한 다양한 전문물류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류분야까지 자금을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사회적 경제 기업은 외부 물류전문업체에 물품보관, 재고정리, 제품 출하 등을 맡기고 제품개발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는 CJ대한통운의 유휴자원을 경기도와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첫 모델”이라며 “중소기업의 물류비용 부담감소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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