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보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자녀 3천여 명에게 태블릿PC와 EBS학습 콘텐츠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정보의 격차가 교육 기회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스마트기기(태블릿PC)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의료급여를 받는 도내 수급자 자녀 가운데 중ㆍ고등학교(중1~고2)에 다니는 자녀이다. 지원 대상은 고학년, 다자녀 우선, 자녀의 스마트기기 활용 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되면 안드로이드 기반 10인치 규격의 태블릿을 무상으로 지원 받고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 EBS 학습 콘텐츠를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다음달 1~12일로 주소지(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와 경기복지재단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등 구비서류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복지재단(ggwf.gg.go.kr) 홈페이지, 주민센터에 각각 구비돼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정보취약계층 정보화지원 조례에 의거 향후에도 정보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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