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한혜진 특별출연, 눈빛으로 모두 말했다… 미모와 연기력 ‘감탄 연발’

한혜1.jpg
▲ 사진= 닥터스 한혜진, 방송 캡처

‘닥터스 한혜진 특별출연’

‘닥터스’에 특별출연한 한혜진이 눈빛 연기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2회에서 한혜진은 침상에 누워있을 뿐이었지만 눈빛으로 모든 희노애락을 모두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지(한혜진 분)의 보호자 안성수(조달환 분)는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조수지에게 섬뜩한 말을 하며 차가운 표정을 짓다가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표정을 바꿔 순박한 남편으로 다시 변신했다.

수술 후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한 조수지는 간호사에게 도와 달라는 눈빛을 보내며 속으로 “저 남자는 내 남편이 아니에요”라고 말해 안성수의 정체를 드러냈다.

사실 안성수는 조수지의 남편이 아닌 스토커였던 것. 그는 끝없는 구애 끝에 몇 달 만났지만 조수지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별범죄를 벌였고, 조수지의 집에서는 딸의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 안성수는 조수지 몰래 혼인신고까지 했다.

회진을 하다가 조수지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홍지홍(김래원 분)은 안성수를 따돌리고 조수지와 대면해 한글 자음과 모음을 보여줬다. 조수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눈 깜빡거림으로 대신했고 완성된 글자는 ‘가해자’ 였다.

이후 경찰과 연락한 조수지의 부모가 병원으로 찾아오자 안성수는 도망쳤지만, 그날 밤 “딴 놈에게 보내느니 내가 너를 죽이는게 낫겠다”며 조수지의 목을 졸랐다. 의료기기가 환자의 비상상태를 알리자 유혜정(박신혜 분)이 병실에서 안성수를 제압했고, 조수지는 재수술을 받았다. 상태가 좋아진 조수지는 유혜정 손바닥에 하트를 그리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혜진의 ‘닥터스’ 특별출연은 하명희 작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은 지난 2014년 방송된 하명희 작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주연으로 열연한 바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닥터스 한혜진 특별출연, 방송 캡처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