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명인중,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 여중부 단체 첫 우승…원일중·광명북고도 V스매싱

수원 명인중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6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명인중은 27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체중과 접전 끝애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2005년 창단 후 11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명인중은 결승전 1단식에서 이소율이 광주체중 정은영을 2-1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으나, 2단식 이나원과 1복식 정민ㆍ김아영 조가 안세영, 안세영ㆍ유아연 조에게 각각 1-2, 0-2로 패해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명인중은 이소율ㆍ이나원 조가 2복식에서 박희원ㆍ정은영 조를 2-0으로 완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정민이 마지막 3단식에서 유아연을 2-1로 눌러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또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수원 원일중이 ‘도내 맞수’ 광명 하안중을 3대2로 누르고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원일중은 인석현과 오성현이 단ㆍ복식을 모두 따내는 활약을 펼쳐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광명북고는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동고를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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