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7월 FOMC 회의서 또 다시 기준금리 동결 “단기 리스크 감소”…9월 인상 가능성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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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美 기준금리 동결, 연합뉴스
美 기준금리 동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올해 5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0.25%∼0.50%선에서 또 다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연준은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점점 활기를 띠고 있고 경제 전망과 관련, 단기 리스크들이 감소했다”며 빠르면 오는 9월, 늦어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연준은 다만 정확히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지를 시사하는 힌트는 남기지 않았다.

올해 연준 회의는 9월과 11월, 12월 3차례 남아있다. 11월 회의는 미국 대선(11월 8일) 일주일 전이라 금리 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국 금리 인상은 9월 또는 12월, 1차례 또는 2차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다음 달 26일 연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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