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냄새+개미떼 이어 이번엔 원인 모를 불? 부산 아파트서 밤에 화재… 주민 40여 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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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민 40여 명 긴급 대피, 연합뉴스
주민 40여 명 긴급 대피.

지난 30일 밤 9시2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9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은 아파트 진입로에 주차된 차량에 막혀 소방차들의 진입이 힘들자 아파트 옥내 소화전 물 호스로 불을 껐다.

다행히 불길은 위층으로 번지지 않았다.

불은 아파트 내부 80여㎡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아파트엔 주민이 거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말 밤 무더위 속에서 주민 40여 명은 치솟는 검은 연기와 화재 소식에 놀라 긴급 대피했다 불이 완전히 진화된 뒤 귀가했다.

경찰은 정호가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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