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오리기+피르미누 연속골 등 종횡무진으로 AC밀란 2-0으로 제압…미국 투어 첫승 영광

리버풀 AC밀란1.jpg
▲ 사진=리버풀 AC밀란, 방송 캡처
리버풀 AC밀란.

리버풀이 디보크 오리기와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연속골 등 종횡무진 맹활약으로 AC밀란을 2대 0으로 꺾었다.

리버풀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리바이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교체 투입된 오리기와 피르미누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후 두 팀 모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신경전만 펼치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주도권은 리버풀이 가져와 마네-랄라나-쿠티뉴로 이어지는 2선 자원들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세밀함이 부족했고 패널티박스 근처까지 접근은 매우 활발했지만 그 이후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공의 정확도가 좋지 않아 많은 기회에도 정작 최전방 스터리지에게 오는 공은 많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모두 선수를 대거 교체하면서 마르코비치와 피르미누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쳐 결국 후반전 14분 오리기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선제골 이후 흐름은 완전히 리버풀로 돌아서 AC밀란은 교체 선수들이 제대로 된 조직력을 발휘하지 못한 반면 리버풀은 오래 맞춰 본 선수들이 주축으로 후반전 28분 세이 오조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추가골까지 터트리면서 승부를 완벽하게 갈랐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