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인 검찰 조사 받다 도주, 경찰에 헬기 지원 요청하고 달봉산 수색…죄수복 입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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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검찰 조사 받다 도주, 연합뉴스
검찰 조사 받다 도주.

외국인이 검찰 조사를 받다 죄수복을 입은 채 도주, 검찰이 수색에 나섰다.

1일 오후 4시께 경북 김천시 삼락동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조사받던 우즈베키스탄 남성 A씨(30)가 죄수복을 입은 채 달아났다.

A씨는 검찰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청사를 빠져나온 뒤 김천지청 뒤편 달봉산으로 도주했다.

검찰은 모든 직원들을 동원해 달봉산을 수색하는 한편, 경찰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A씨는 키 170㎝, 몸무게 65㎏ 등으로 짧은 머리에 콧수염을 하고 연한 황색의 죄수복과 흰색 고무신 차림이다.

A씨는 여자친구를 괴롭힌 혐의(강요죄)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하계 휴정 중이어서 김천지원에서 재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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