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길거리 농구의 최강자들이 과천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바스켓 축제’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과 관문체육관, 과천고 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 생활체육회와 과천시 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125개 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중등부는 지난해 우승팀인 신성 이글스 1과 군포 코난, 유니언, 안산슬램, 핑크 타이거즈, GC문원, 썬더파이브 등 총 48개 팀 230명이 출전하며, 고등부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케페우스를 비롯해 썬더, 아레스, TOUCH, 히어로즈, 1998, 산본 코난 등 45개 팀 216명이 참가한다. 또, 대학일반부는 다섯 손가락, 청담, 동방불패, 바스터즈, 비상, 포천스톰, 팀플, 팀덩크, MSG, 혼수상태, 라이언스, 품앗이 등 32개 팀이 참가해 최강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조별리그를 거친 뒤 본선(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경기방식은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르고, 결승전은 전·후반 7분간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각 팀당 3명씩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70만 원(준우승 50만원, 3위 30만원), 중등부 우승팀 60만원(준우승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품권이, 부별 최우수선수(MVP)상에는 1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대학일반부는 우승팀 100만원, 준우승 60만원, 3위 30만원, 페어플레이상 2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식전행사로는 김훈 전 안양 SBS 프로농구 선수가 참가해 중ㆍ고교팀 선수들과 경기를 벌이며, 과천소방서에서 재난안전 교육 일환으로 심폐소생술과 안전 OX퀴즈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대희 과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과천토리배 농구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스켓 축제로 서울ㆍ경기는 물론 전국 길거리 농구의 실력자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며 “올해에도 전국 각 시ㆍ도를 대표하는 중ㆍ고 ㆍ일반부 동호회 팀들이 출전해 길거리농구의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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