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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외환보유액 3천713억8천만달러, 석달 만에 14억9천만달러 증가…“운용수익 증가가 원인”

승인 2016-08-03 09:08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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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환보유액 석달 만에 증가, 연합뉴스
외환보유액 석달 만에 증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15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천713억8천만 달러로 지난 6월보다 14억9천만 달러 늘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융기관 예치에 따른 이자 수익과 유가증권 매매 차익 등 외화자산을 운용한 수익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 외환보유액 가운데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천368억3천만 달러로 한달 사이 13억5천만 달러 늘었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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