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4일 오전을 기해 폭염경보로 상향되면서 올 여름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께를 기해 도내 31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은 경기지역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31일부터 폭염주의보를 사흘째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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