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 “아직도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 10년 동안 사랑받으면서 한가지 일을 한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큰 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뱅이 돼서, 가수가 된 것을 제외하고도 멤버 다섯명을 만난 게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 지난 10년 동안 단 한번도 멤버들이 다툰 적이 없다. 성향이 달라서 부딪힌 일도 없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진행될 ‘빅뱅10 더 엑시비션(BIGBANG10 THE EXHIBITION):A TO Z’는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팬들과 교감할 수 있을지 멤버들이 고민하고 의견을 내 만들었다. 팬들에게 추억이 될만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데뷔 이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건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이다. 그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희도 없다. 가장 힘들고 고민도 많고 당장 내일 일조차도 알 수 없는 생황에서 열심히 연습에 임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게 뭘까 질문하다 구사옥 건물 뒤 담벼락에 팬들이 저희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써준 기억이 났다. 그 벽을 떼어 전시장에 둬도 재미난 개념의 아트 워크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팬들과 저희가 함께 만든 일종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이라고 말했다.
빅뱅은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10주년 콘서트 ‘빅뱅10 더 콘서트(BIGBANG10 THE CONCERT)-0. TO. 10’을 연다.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